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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사의 진로와 직능 (약대졸업하면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
    약/약사 2020. 8. 27. 20:09

     

     

    오늘은 약대를 졸업하고 약사가 되고나서

     

    할 수 있는 일들

     

    즉 약사의 직능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다

     

    약사의 직능으로는

     

    대표적으로 로컬약국약사, 병원약사, 제약회사, 공직약사가 있다

     

    추가로 다른 직업은 뒤에서 소개 하겠다

     

     

     


     

    1. 약국약사

     

    이런 약사는 없다 보면 된다

    위에서 말했다 싶이 대략 80%의 약사는 약국으로 향한다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이며 크게 3종류다

     

    근무약사(페이약사), 약국장, 파트타임약사가 있다

     


     

    약국장

    말그대로 약국장이다

     

    개국하면 약국장되는거다 이들은 한마디로 소매업사장이 되는건데 신경쓸일이 상당히 많다

     

    대신 그만큼 페이는 대체로 가장 강한편이다

     

     


     

    근무약사

    직장처럼 약국장이 개국한 약국에서

     

    정해진 시간동안 근무하는 약사다

     

    대부분 9 to 6로 일하게 되며

     

    주변 병원 오픈시간과 비슷하게 가는 약국 특성상

     

    약국마다 근무시간은 조금씩 차이가 물론 있다

     

    보통 갓 졸업한 약사들은 근무약사로 시작하며

     

    근무하면서 약국의 생태, 쓰이는약들을 공부한다

     

    보통 나중에 언젠간 개국해야지 하면서 근무약사로 첫발걸음을 떼며

     

    실제로 개국하는 근무약사도 많지만

     

    최근에는 개국도 자리나 권리금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현실적으로 녹록치 않아

     

    혹은 그냥 하다보니 익숙하고 국장들의 스트레스를 옆에서 직접보며 질려버려

     

    그대로 쭉 근무약사만 하는 약사들도 많다

     

     


     

    파트타임약사

    말그대로 파트타임이다

     

    (이렇게 말하니 뭐 설명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하네;)

     

    파트타임약사는 단기아르바이트라고 보면된다

     

    국장이 일이생겨서 며칠정도 약국을 비울때 땜빵으로 파트타임을 쓰거나

     

    밤 늦게까지 여는 약국의 경우에도 파트타임으로 주 2회 이런식으로 근무하는 경우도

     

    파트타임약사로 칭하는것으로 안다

     

     

     

     

     


     

    2.병원약사

     

    난 덕후가 아니다 오해마라 만화도안본다

    이들은 병원에서 일한다

     

    대학병원, 요양병원등 병원의 종류도 다양한 만큼 다양한 병원에서 근무하며

     

    대형병원 특성상 여러가지 과가있기 때문에

     

    다루는 약도 종류가 많은 편

     

    약제과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병원마다 규모는 다르지만

     

    항암제mix라고 항암제조제하는 파트

     

    마약만 취급하는 마약류파트

     

    이런식으로 약국에서는 다루지 않는 약들도 다루게 된다

     

    병원약사들은 주로 여자약사들이 많다

     

    페이는 근무약사보다 처음엔 적지만

     

    연차가 쌓이면 근무약사를 넘어선다고 알고 있다

     

     

     

     


     

     

    3. 제약회사

    이름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회사들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이다

     

    알다시피 회사에 여러 부서가 있는데

     

    약사들도 어느 부서든 갈 수 있다

     

    마케팅부서로 가서 마케팅이나 영업도 할 수 있으며

     

    제약회사 공장으로도 갈 수 있다

     

    약을 만드는 공장에서는 법적으로 약사의 고용이 필수적인데

     

    대부분 공장이 시골 외지에 있다보니

     

    약사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직종은 아니다

     

    그러다보니 대우는 괜찮은편이며

     

    존버탄 약사는 나중에 공장장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페이는 일반 제약회사 직원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추가로 TMI를 해보자면

     

    약사들이 제약회사에 취직시엔

     

    약사수당이라는 면허에 대한 수당이 따로 나온다

     

    크진 않고 기름값정도...나온다고 들었다

     

     

     

     

    위에 3직장이 대표적인 약사의 진로이고 이제 마이너한 진로를 보겠다

     

     

     


     

     

    4. 공직 

     

     

     

    공직은 말그대로 공무원이다

     

    나라녹먹고 사는거지

     

    대표적으로 식약처, 보건소, 군대등 공공기관 의료시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페이가 쥐꼬리만하다는 거다

     

    자세한 페이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적다

     

    군대는 내가 근무했던 곳에 나이가 50대이신 약제군무원분이 오셨는데

     

    약국, 병원 에서 근무하시다가 다 정리하시고 쉬시다가

     

    집근처부대에 공고가 떠서 면접봤다 합격하셔서 반얼떨떨하게 오신 케이스다

     

    그 분의 경우는 2년 계약직으로 오신 군무원케이스고

     

    수도병원등 다양한 큰 병원에서 약사로 근무하시는 분들도 몇분 계신다

     

    오래 근무하면 연금이 있다는 장점정도 있겠지만

     

    내 개인적인 취향과는 전혀 맞지 않는 곳이다

     

     

     

     

     

    이제는 마이너중에서도 더 파고 들어가 마이너 오브 마이너인 직업들이다

     

     

     

     


    5. 학원강사

     

    요샌 복싱도 필기시험있냐?

     

    아무래도 스펙이 어느정도 선택의 요인이 되는 학원강사이기에

    약사면허증보유와 학교마저 메이저약대를 나오면

    스펙으로 그다지 나쁜 강사는 아니다

    실제로 학원강사를 하시고 인강까지 찍으시는 분도 봤다

    과목은 영어라는것이 함정이라면 함정이지만

    어쨌든 학원강사도 개인적으로 고려해보았던 진로 중 하나다

     

     


     

    6. 변리사

     

     

    약대 졸업후 변리사까지 되어서

     

    약에 관련한 변리사 업무를 수행하는 케이스다

     

    약간 이 케이스와 밑에 한개 더나오는 케이스는

     

    아무리봐도 면허증중독인듯 하다

     

    변리사도 상당히 되기 힘든 직업인데

     

    약사면허가 있는 상태에서 변리사를 취득하면

     

    생각보다 메리트는 있는 편이다

     

    의약품분야에서 변리사 활동을 하게 되며

     

    한국에 몇명 없다는 유니크함을 지닌 변리사가 될수있다

     

    그런데 공부다마치면 빨라야 30대초반 30대중반이다

     

    은퇴가 50~60대인 다른 직종을 보자면

     

    굳이 공부를 그렇게 오래할필요가 있나...싶긴하지만

     

    취존은 취존이다

     

     

     


     

    7. 의사, 변호사

     

    면허증 중독인 케이스다

     

    약대를 졸업하고 의대를 가서 전공의를 따거나 로스쿨로 진학해 변호사가 되는 케이스다

     

    유니크하긴하지만 변리사보단 약사면허활용의 메리트는 떨어진다

     

    그냥 먹고살기 쉽지 않은 세상인데

     

    면허한장 잘활용하는것도 잘하는거다

     

    변리사보단 조금 더 흔한케이스다

    간혹 약대공부를 하는 중 의대에 진학의사가 생기거나

     

    아예 다른분야인 법쪽에 관심이 생기는 경우와

     

    공부를 더 하겠다는 의지와 경제적여건 이 모든것이 성립될떄

     

    선택할 수 있는 케이스다

     

     

     

     


    8. 유튜버

     

    약사 유튜버가 많진 않지만 조금씩 있다

     

    1인미디어 시대가 열림에 따라

     

    유튜브의 사용빈도가 높은 시대다

     

    검색엔진으로도 당당히 인정받는 추세며

     

    최근 5년사이에 급격한 성장을 이룬 플랫폼이다

     

    다만 얼굴이 팔린다는 단점과

     

    미지의 영역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리고 적진 않은 유튜버들의 숫자로

     

    그렇게 진입해서 성공하기 만만한 곳은 아니다

     

    다만 유튜브는 본업으로 삼는 분도 계시지만

     

    본업과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튜브에 약사만 쳐도 다양한 분들이 나온다)

     

     

     


     

     

     

    약사들은 대부분 최종목적지가 약국인 경우가 많다

     

    약국약사는 위에 소개하였듯이

     

    사업자 이거나 아르바이트같은 프리랜서 느낌이 강하다

     

    즉, 경력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풀이기 때문에

     

    졸업하고 어릴때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서

     

    혹은 경력을 쌓기 위해서

     

    병원약사나 제약회사로 진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올해 말 로컬약국 개국을 할 예정이다

     

    한두달뒤부터 본격적인 개국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로나시국에 개국한다는게 리스크가 있긴하지만

     

    꽤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개국이기에 부딪혀보려고 한다

     

    서서히 자료들을 모아가며 두려움과 설레임을 같이 느끼는 중이다

     

    개국에 대한 정보나 직접 해보며 느낀점은 추후에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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